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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학UP·취UP·농UP’ 세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

‘학UP·취UP·농UP’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5/12 17:11 수정 2021.05.12 17:11
경북도, 인공지능 활용…고교생 등 AI 교육 기대

경북도가 인공지능 전반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업, 취업, 농업-3UP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12일, 경북도는 도민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크게 학업, 취업, 농업 3개 부문에 전 주기 수요자 맞춤형 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인공지능 전반 저변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4차 산업기반과를 주축으로 정부 정책기조와 사회변화에 맞춰 지역 내 인공지능 융·복합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중요성을 인지해 지역 대학과 협업해 인공지능 대학원, 산업인공지능 인력양성, 인공지능 거점센터 운영 등 관련 사업들을 면밀히 진행해 왔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AI 전문 핵심인력 양성, 핵심기술 개발,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력 및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공지능 3UP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경북도의 인공지능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라 실제 직무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AI기술을 적용·융합해 볼 수 있는 실무 역량과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실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 제고에 방점을 두고 기획됐다.
사업은 크게 3개(학업, 취업, 농업) 분야로‘AI교육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추진될 예정인데,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북도는 ▲‘(진)학UP 잡자’로서 최근 초·중학교 SW교육이 필수화 됐으나, 고등학교의 경우 AI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적으며 그마저도 교사 역량에 좌우되고 있는 열악한 교육현실에 주목해 도내 15개 고교 총 450명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AI활용 툴 수업 등 사례 및 실습 교육 중심으로 총 30회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취UP 잡자’로서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전공 도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원은 최적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연간 6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총 24회 교육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의 청년 AI·SW인력 수급 미스매치 격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제고 및 기회확대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농UP 잡자’로서 관련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도내 여러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운영자들에게 포항, 안동, 경산 3개 권역별 총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도 농식품유통과와 협업·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 쇼핑의 경우 AI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인 AiTEMS(연관 상품 추천) 도입 이후, 2020년 11월 기준 이용자 25%이상이 이용하며 사용자 클릭 수(65% 증가)와 구매율(200% 이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곳과 관련해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기술을 도내 농·특산물 유통 플랫폼에 활용한다면 관련 매출상승, 판로확대 등 파급효과도 노린다.
이번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 이철우 도지사는“2021년 ICT 분야 최대 화두는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전문가들이 알아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일반상식이 되고 있다”며 “연구중심 도정혁신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인공지능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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