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상수원 보호 및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해 방치쓰레기 6톤을 수거했다.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정화주간은 형산강, 오어지, 진전지, 곡강천 등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비가 자주 내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해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화주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포웰 등 기업체 임직원 90여 명이 함께해 식수원 보호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방치돼 있는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등과 하천변에 방치된 오염물질은 우리가 먹는 식수원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쓸려 내려가 하천 및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부 쓰레기는 잘게 분해돼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모두가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상수원 보호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