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일 고아읍 신촌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에 한창인 농가를 방문해 직접 작업에 참여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모내기 현장 격려 방문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시·도의원 및 농협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촌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구미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판로 걱정없이 고품질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학전기자
김천시는 20일 개령면 광천리 논(0.2ha)에서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드문모심기’기술을 활용한 첫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 날 ‘드문모심기(疎植, spacious planting)’는 육묘 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늘려 이앙(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반대로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기존 80포기에서 50~60포기로, 벼 한포기당 심는 모의 본수도 기존 10~15본에서 3~5본 내외로 줄여, 전체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3분의 1로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적정 파종량과 재식주수, 적합품종 등의‘드문모심기’세부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