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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취약 건축물 감지 AloT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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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취약 건축물 감지 AloT 기술 개발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05/27 19:04 수정 2021.05.27 19:04
포스텍 등 5개 기관과 협약

포항시는 27일 시청에서 포스텍 등 5개 기관과 함께 지진을 대비한 ‘AloT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고원학 시 지진특별지원단장과 한수희 포스텍 IT융합공학과 주임교수, 박천덕 ㈜디에스텍 대표, 김주연 에이존테크(주) 대표, 권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통해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AloT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이란 AloT(AI+loT,지능형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시설물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균열, 변위, 변형률, 구조/기능 이상, 영상정보 등을 통해 노후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사고·위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1억 원(국 17, 도 4)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관련 참여기관은 ▲AloT기반 취약 시설물(3종)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시설물 안전진단 비용 절감 및 기술 향상 협력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전문인력·장비 지원 ▲시설물 안전관리 연구결과 공유 및 관련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경북도 내에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많아 취약건축물에 대한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며, 최근 지진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기술 개발 협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이 개발되면, 점검비용 또한 10~15% 절감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정밀한 안전점검과 일원화된 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주기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사전 재난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진발생 시 신속·정확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 ‘포항시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지열발전 부지를 매입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를 본격 추진하는 등 시민안전과 대응역량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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