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금성카리타스요양원에서는 시설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성카리타스요양원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전통타악연희단 청춘 단체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타악 연주자들이 펼치는 다양한 타악 공연을 보고 민요도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첫 회가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총 5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르신 및 공연자는 2차 접종 완료자로 구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 ▶PCR 음성 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지키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신명나는 우리 가락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날아가는 듯했다”“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한결 생기가 넘치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연단과 함께 하는 사업 참여를 통해 입소 어르신들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며“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여가활동의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