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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에 1년간 폭언·욕설·협박 당해”..
문화

“정창욱에 1년간 폭언·욕설·협박 당해”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23 18:00 수정 2022.01.23 18:01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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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정창욱 유튜브 채널 전 편집자들이 "욕설·폭언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영호씨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호드벤처TV'에 '정창욱 [하와이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정창욱과 하와이에서 지내며 폭언과 욕설, 협박 등에 시달린 모습이 담겼다.

정창욱은 초면인 신씨에게 바로 반말했고, 슈퍼마켓에서 장 볼 때 술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여권을 챙겨오지 않자 욕했다.
신씨가 자동차를 조작하는데 미숙한 모습을 보이자 또 폭언했다. 신씨가 영상 촬영할 때도 "내 허락없이 찍지 말라"며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에서 '팽이 PD'로 불린 편집자도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1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 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 십 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 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현재는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적었다.


신씨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정창욱을 특수폭행, 특수협박,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KBS와 인터뷰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촬영 중) 멱살을 잡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4, 5회 정도 하고 부엌으로 갔고 식칼을 들고 왔다. 지금도 칼을 들고 오는 장면과 내 몸에 갖다 댄 그 서늘한 느낌, 압박감과 꾹 누르는 것들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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