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오는 22일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2022년 제1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구조사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이다.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수상구조사 자격증 소지자는 해수욕장과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등에서 구조·안전관리자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도 할 수 있다.
지난 해 경북지역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은 67%다. 3회에 걸쳐 46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수상구조사 배출을 위해 국가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