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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꿀벌 감소 피해 지원 ‘온 힘’..
경제

문경시, 꿀벌 감소 피해 지원 ‘온 힘’

이남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8 18:49 수정 2022.05.18 18:49
벌 구입비 등 방안 마련

문경시는 근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 사육농가를 위해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문경시 꿀벌사육농가들은 꿀벌 개체수의 감소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9년 군당 20kg의 수확을 하며 최고의 채밀량을 기록했지만, 채밀량이 가파르게 감소해 지난해에는 군당 6kg도 채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꿀벌 응애류 등 병해충 및 과수약재 등의 피해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문경시는 매년 5억 가량의 양봉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어려운 양봉농가를 위해 20년에는 1억1000만원의 화분 1만4000kg을, 21년에는 7000만원의 보조사료 4960포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 경북도 평균 피해 수치 12%보다 낮은 7%의 피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을 통해 꿀벌 피해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벌 구입비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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