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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GIST 김영욱 교수 연구팀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선정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9 17:25 수정 2022.05.19 17:26
새 양자 홀 상태 발견 기대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은 막스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Cognitive and Brain Sciences)가 지원하는 파트너 그룹에 선정됐다. (총액 100,000 Euro, 20,000 Euro/Year) ‘막스플랑크 연구소 파트너 그룹’이란 해당 연구소 출신 과학자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과학자들에 한해 5년간 연구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본 선정은 기존 연구의 경쟁력과 장래성을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와 파트너쉽을 맺은 연구소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Max Planck Institute for Solid State Research)이며, 공동연구를 수행할 그룹은 1985년 양자 홀 현상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Klaus von Klitzing 교수와 Jurgen Smet 박사 그룹이다. 김영욱 교수는 막스플랑크 연구소 재직 시절 Klaus von Klitzing 교수와 Jurgen Smet 박사 그룹에서 그래핀을 기반으로한 2차원 물질에서 다양한 양자홀 효과를 발견했으며, 특히 단층 그래핀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한 결과로 Nature Physics지에 보고한 적이 있다.
본 파트너 그룹에서는 이와 같이 초고품질 2차원 소자에서 발생하는 양자 상태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파트너 그룹의 연구책임자인 김영욱 교수는 “최근 양자 기술이 10대 국가 목표로 설정될 만큼 국가차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양자상태의 발견과 해석은 차세대 양자 소자로의 발전으로 직결될 만큼 중요한 분야로 본 파트너 그룹을 통해 새로운 양자 상태의 발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국내 막스플랑크 파트너 그룹은 DGIST 뇌과학과의 전현애 교수를 포함 단 2개였으나, 이번 김영욱 교수 연구팀 선정으로 총 3개의 파트너 그룹이 생겼으며, 이 중 2개 그룹은 DGIST 소속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한 연구기관의 2개의 파트너 그룹은 극히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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