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북승마협회(회장 손만호)가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이번 '제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권승‧허들‧스피드‧릴레이 경기 등 6개 종목이 펼쳐진다.
21~22일(馬 입사 및 연습경기), 23~ 26일(본 경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 400명(마필 270 여필), 관계자 100명, 관람객 600명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에서 열리는 승마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 미래의 주역인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통한 생활 스포츠로의 자리매김 해 지역의 말산업 발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2년 하반기 영천경마공원 착공에 발맞춰 각종 전국 승마대회 개최로 도민의 문화 창달·관광·레저 생활 등 여가문화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고구려시대 중원을 호령하던 기마민족의 기상을 이어받아 경북의 승마산업을 마불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 상주 개최는 최근 제3대 경북승마협회장으로 당선(’21, 12월1일)된 손만호(53) 호텔대구 라온제나 회장이 “승마인들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신설하고, 승마라는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유소년 선수를 적극 육성 발굴해서 ‘경북 출신 국가대표’를 반드시 배출해 내겠다”고 당선 인사말을 밝힌지 6개월 만에 이끌어낸 추진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