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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
정치

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23 18:00 수정 2022.06.23 18:00
“정책적 노력 병행 할 계획”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300원을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3원) 보다 4.5원 상승한 1301.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부터 전날 기록한 연고점(1297.9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더니 1302.8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전 10시 50분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1296.60원으로 1290원대로 내려섰으나,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결국 13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와 저가간 6.2원의 차이를 보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 안정 노력과 시장 내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 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04원까지 오르는 등 먼저 1300원을 넘어섰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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