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경북교육 시즌 2’를 준비하는 2023~2026 경북미래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경북미래교육기획단 출범식’을 23일 실시했다.
따라서, 경북미래교육기획단(이하 기획단)은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북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중기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획단은 양용칠(전 안동대 학생처장) 교수를 단장으로 8명의 학계·교육·행정전문가로 구성해 주요 정책의 방향 설정과 과제 검토 및 컨설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8명의 언론·학부모·지역 대표로 구성된‘자문위원회’는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 제시와 자문을 담당하며, 15명의 교직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기획위원’은 8월 말까지 본청에 상근하며 경북미래교육계획 수립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북교육의 모든 구성원에게 귀를 열고 정책 제안 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기반으로 지난 4년간의 성찰과 평가를 통해 새로운 경북교육 4년 설계 및 경북미래교육의 기본틀이 형성되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각계각층의 제안과 의견을 수렴·보완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입장이다.
출범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4년의 경북교육은 세계적 표준을 지향하고 도민의 동의를 확보하며 시책별 사업을 구체화해 비전과 지표, 시책과 사업, 체제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세계적 표준을 향한 경북교육의 두 번째 여정을 경북미래교육기획단에서 힘차게 열어가줄 것”을 당부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