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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명절이 즐거운’ 포항시 B국장 해마다 수천만원 받았다?..
경북

‘명절이 즐거운’ 포항시 B국장 해마다 수천만원 받았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7/27 19:15 수정 2022.07.27 19:16
최소 3차례에 걸쳐
7~8천만원 받은 의혹

포항시 모 과장이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국장은 명절마다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경북 포항시청 소속 B국장은 명절때마다 떡값 명목으로 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다.
과장시절인 지난 2020년 추석때, 그리고 국장으로 승진한 지난해의 경우에도 설과 추석 명절 때 각각 수천만원의 뭉칫돈을 업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최소 3차례에 걸쳐 7~8천만원 상당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보된 내용 이외도 총 받은 횟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며, 이로인해 총 금액은 수억원 규모로 보인다.
더구나 "수년간 다른 업체들의 내용까지 모두 합하면 규모는 더 클 것이라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포항시 A과장은 최근 아파트 시행사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 등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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