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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워반도체 창업 1호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
경제

포항, 파워반도체 창업 1호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탄생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8/07 18:25 수정 2022.08.07 18:25
실리콘 카바이드(SiC) 생산

포항의 첨단산업 도약을 의미하는 파워반도체 1호 기업인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가 탄생했다.
‘파워반도체’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전압, 주파수 변화 등 각종 전자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이다.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이하 NFS)’는 포스텍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 생산은 물론 해외시장 진입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기업이다.
NFS의 신훈규 대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부원장과 포스텍-프라운호퍼IISB실용화연구센터 센터장을 겸하고 있어 개발기술을 활용한 창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훈규 대표는 지난 5년간의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수행한 국제공동연구의 총괄책임자로서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항시는 철강 산업에서 미래 신산업 도약을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 발표에 따라, 포항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적인 투자는 물론, 국내 3위 규모의 국가연구시설(N-Facility)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반도체 기업 창업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와이드밴드갭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정부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 현재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타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NFS의 창업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 및 반도체 기업 투자 촉진을 도모하며 앞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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