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를 지난 17일 금오산 도립공원 금오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하천, 호수 등에 정착하여 토종 어류를 잡아먹는 등 강한 포식성으로 고유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배스, 블루길 등 유해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2018년 첫 개최 이후 4년만에 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낚시 동호인 등 시민 150여명이 참여해서 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인조미끼로 대상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약120kg을 포획했으며 그 중량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 1등 ~ 7등까지 상장과상금 등을 차등 수여했다.
환경교통국장은 “유해 외래어종 개체수 감소에 기여하여 토착 어종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