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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 첫 초임계 CO2 기술 상용화 ‘경주서 완성’..
경북

세계 첫 초임계 CO2 기술 상용화 ‘경주서 완성’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5 18:44 수정 2022.09.25 18:45
원자력연 등 5개 기관 MOU
미래 에너지시장 ‘주도’ 기대

초소형·고효율으로 축약되는 차세대 발전시스템 ‘초임계 CO2 발전 기술’ 상용화가 세계 최초로 경주에서 완성될 전망이다.
경주시,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화파워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기관은 지난 23일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초로 초임계 CO2 발전 기술의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실증센터’, ‘공동 R&D센터’가 들어설 경주시 감포읍 소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 공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등이 5개 기관 수장들이 참석했다.
‘초임계 CO2 발전’이란 CO2를 가열해 초임계 상태의 CO2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시험시설 구축 및 실증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SMR 기반 전력 생산을 위한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수출·산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주시장은 “미래 에너지 기술 중심도시인 경주가 앞으로도 원자력 산업 집적단지 조성 등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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