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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전 대표 재소환도 검토..
정치

경찰, 이준석 전 대표 재소환도 검토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6 18:09 수정 2022.09.26 18:09
“종합적 수사 판단할 문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불송치 결론을 내리고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등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전 대표의 재소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를 재소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재소환)도 종합적인 검토 속에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지난 2013년 7~8월 박근혜 전 대통령 알선을 명목으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 접대와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다만 이 전 대표 성 접대 의혹이 사실인 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이 전 대표에게 남은 의혹은 증거인멸교사 및 무고 의혹 고발 사건이다.
증거인멸교사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무마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폭로 당사자인 장모씨를 만나 7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는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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