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및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일대에 개량조개 17만마리를 방류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날 방류한 개량조개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패류연구동에서 5월부터 5개월간 사육한 고부가가치품종으로서, 포항시는 종자의 성장이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 방류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이번 개량조개 방류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변화해 급감하고 있는 패류자원의 조성 및 회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산자원의 보전과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더욱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