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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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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현충시설, 왕산허위선생순국기념비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05 17:35 수정 2022.10.05 17:36
대구보훈청, 체험탐방 지원

대구지방보훈청은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구 중구 달성공원 내에 소재한 ‘왕산허위선생순국기념비’를 10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산허위선생순국기념비는 구한말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13도연합의병부대의 군사장으로 활약하다 순국하신 왕산 허위선생(1854.4.1.∼1908.9.27.)을 기리기 위하여 왕산허위선생기념사업회에서 1962년 10월에 건립했다.
왕산 허위선생은 1897년과 1907년에 의병을 일으켰으며, 13도연합의병부대를 결성 후 서울진공작전을 감행했으나 안타깝게 실패했다.
그 후 임진강 유역에서 의병연합부대를 재정비해 항일투쟁을 계속하다 1908년 체포돼 9월 27일 서대문감옥에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03년 2월 14일 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해 체험탐방사업 방문시 이러한 시설이 포함되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호국의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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