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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수상작 ‘후설’ 대구 온다..
문화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수상작 ‘후설’ 대구 온다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2/10/05 18:11 수정 2022.10.05 18:11
15일 대덕문화전당 공연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15일 오후 3시 드림홀에서 2021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수상작인 연극 ‘후설(喉舌)’을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궁중의 말을 옮겨 적는 역사의 기록자들이라 불리는 ‘후설’들의 이야기를 담은 본 연극은 빠른 템포의 극 전개와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활약, 그리고 다채로운 무대 전환과 연출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연극 ‘후설’은 조선시대 정조 21년 승정원을 배경으로 승정원 소속 신하가 뒤주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정치 권력 간의 세력 다툼과 음모를 현대적 기법으로 대입시켜 관객의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 낸다.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본 연극은 상업적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시대 문화 구조 속에서 순수예술의 가치와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덕문화전당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족과 어린이등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코로나 블루 해소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역사극 ‘후설’을 통해 시‧구민 모두가 연극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7인 배우의 열연이 더해진 연극 ‘후설’은 전석 2만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하며, 남구 구민에게는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덕문화전당053-664-3118)로 하면 된다.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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