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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내년 자연재해 예방 242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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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자연재해 예방 2424억 투입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10/06 16:56 수정 2022.10.06 16:57
올 국비 예산보다 204억 증가
도, 190개소 국비 1212억 확보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17일 포항 냉천에서 응급복구가 한창이다.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17일 포항 냉천에서 응급복구가 한창이다.
경북도가 2023년도 자연재해예방사업 정부예산안에 국비 1212억원을 확보해 총 2424억원(지방비 1212억 포함)을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국비예산(1008억원) 보다 204억원이 늘었으며, 이는 경북의 지리적 여건 및 사업 당위성 등 합리적인 논리로 설득한 결과 전국 ‘최다’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재해예방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7지구 1214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지구 471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지구 35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7지구 113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사업 58지구 41억원 ▲우수저류시설 2지구 115억원도 재해예방을 위해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중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가장 역점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영덕 병곡 지구 등 신규지구 4개소와 계속사업 8개소를 포함해 총 12개소가 대상이다.
재해예방사업은 다른 사회간접자본사업(SOC)과는 달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을 지속해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한 성과를 이뤘으나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투입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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