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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인기가수 총출동 ‘대한민국 힐링콘서트’ 관객들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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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총출동 ‘대한민국 힐링콘서트’ 관객들 홀렸다

박효명 기자 manggu0706@hanmail.net 입력 2022/11/29 18:20 수정 2022.11.29 18:20
수익금 일부 저소득층 기부


지난 26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힐링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출연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열광적인 박수로 화답하며 토요일 오후부터 늦은 저녁까지 마음껏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수성구에서 왔다는 권순화(57)씨는 친구 6명과 함께 이번 콘서트장을찾았는데, "내가 대구에서 살면서 이렇게 많은 가수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런 무대를 볼 기회가 다시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거듭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프린스 엔터테인먼트(유석종 회장, 유지안 대표)가 주최, 주관을 맡아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조항조, 박규리의 사회로 1부 공연에는 가수 강진, 나태주, 서지오, 레오, 나영, 이정용, 요요미, 양지원, 별사랑, 진시몬, 박상철 등의 쟁쟁한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특히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던 '야인시대'에서 '홍만길'역을 맡은 배우겸 가수 '정일모'님의 무대에 객석을 가득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2부 무대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먼저 설운도를 필두로 조정민, 신현대, 문연주, 류지광, 송별이, 문희옥, 정다연, 마이진, 신인선, 지원이 등이 멋진 무대를 이어나갔다.
(주)프린스 엔터테인먼트 '유석종 회장'은 "이번 콘서트가 최근 우리나라의 답답하고 우울한 일들을 한 번에 잊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콘서트 수익금 일부와 기업 후원 협찬 물품 등을 저소득 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넘어 K트로트와 K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당찬 의지도 밝혔다.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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