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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계묘년 설 연휴, 영주 곳곳서 옛날같은 명절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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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 연휴, 영주 곳곳서 옛날같은 명절 분위기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25 17:06 수정 2023.01.25 17:07
관광지 방문객 1만 2000명
실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이번 설 연휴에 선비세상을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이 윷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 선비세상을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이 윷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
계묘년 설 연휴를 맞아 영주지역 관광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1~24일까지 4일간 1만2000여명이 찾았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강추위가 시작된 연휴 마지막날인 24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내내 영주 선비세상,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부석사 등 유명 관광지에는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설날 당일인 22일에는 2000여 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을 방문해 K-전통문화를 즐겼다. 선비세상에서 진행된 연날리기 한마당과 팽이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실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소원쓰기 캘리그라피,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 새해 운수를 알아보는 토정비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설 연휴를 선사했다.
23일에는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한국전통연보존협회에서 전통 연과 대형 연의 화려한 연날리기 시범과 함께 60여 점의 귀한 전통 연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지역 소백풍물에서 계묘년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선비촌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손땅콩과 이해금’의 전통민요 및 퓨전국악, 마술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선비촌 곳곳에 마련된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즐겼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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