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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정월대보름 달맞이 ‘뜨거운 호응’..
경북

안동, 정월대보름 달맞이 ‘뜨거운 호응’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05 17:12 수정 2023.02.05 17:12
달집태우기로 안녕 기원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5일 안동 낙동강변 둔치(청소년 수련관 건너)에서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2018년 개최 이후 AI(조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시민의 무사 안녕과 안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과 국수 및 어묵 나누기 행사,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윷놀이대회, 연날리기대회, 윷점 보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가요, 고고 장구 등 음악 공연을 통해 세시풍속의 즐거움을 남녀노소 모두 즐겼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떠오르는 달에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가 됐다.
또한, 5일 오전에는 하회마을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주관해 아침 6시 30분에 하회마을의 주산인 화산(花山) 중턱 서낭당의 동제를 시작으로, 중당(中堂)인 국신당(國神堂)과 하당(下堂)인 삼신당(三神堂)을 돌며 동제사를 올렸다. 제사 후에는 삼신당, 양진당, 충효당을 차례대로 돌며 지신밟기를 재연한다.이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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