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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태풍 북상 ‘인명피해 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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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풍 북상 ‘인명피해 제로’ 추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5/23 17:12 수정 2023.05.23 17:13
엘니뇨 대비 대책 회의

포항시는 태풍과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사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2호 태풍 ‘마와르’ 북상 및 엘니뇨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태풍의 예상 진로와 기상 전망을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시의 13개 협력부서는 물론 농어촌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철강관리공단, POSCO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분야별 대처계획을 논의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올여름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폭우 등 각종 재난에 긴밀하게 대처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지난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와 피해 재발 방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신속한 상황관리와 응급대처, 주민대피를 위한 사전 대비와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비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오고 있다.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사전통제 기준 마련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 후 주민대피계획서에 반영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한편 재난 상황을 대비한 상황관리와 대피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지정된 인명피해 우려 지역 50여 곳의 관리강화를 비롯해 침수 취약 시설 17곳, 산지 태양광 1곳, 해안시설 1곳, 시특법시설 3곳, 산사태 우려 지역 3곳을 추가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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