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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기업·구직자 상생 ‘맞춤형 매칭’ 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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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구직자 상생 ‘맞춤형 매칭’ 프로 운영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0/19 16:39 수정 2023.10.19 16:39
춘하추동 취업한마당, 45개사
29명 현장채용 94명 추가면접

구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 발굴을 통한 고용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3 뿌리산업 춘하秋동 취업한마당’ 성료, 구인-구직 원스톱 매칭
시는 지난 11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2023 뿌리산업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을 개최했으며, 지역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농심, ㈜KR EMS, ㈜아바텍를 비롯한 지역 우량기업 45개 사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근 김천, 칠곡 등 대구‧경북권 외에도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1,100여 명의 구직자가 모여 열기를 더했다. 참가한 구직자 중 658명이 면접을 진행해 29명이 현장에서 채용됐으며, 94명은 추가면접 등 절차를 거쳐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 말까지 구미시취업지원센터를 찾은 구직자는 3,923명으로 이 중 1,09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센터는 구인-구직 매칭서비스 외에도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특강, 기업체‧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방면으로 취업률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지역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시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전자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의 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도-구미-김천-칠곡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8,332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3개 프로젝트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시는 처음 구직시장에 진출하는 청년층의 사회 참여와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참여 청년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면접활동비 및 취업축하금을 지원하는 1社-1청년 더채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카페와 기업 연계로 청년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청년 인재 신규 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1개의 중소기업에 청년근로자 인건비와 지역 정착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으로 청년을 비롯한 140여 명의 취업 취약계층이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활동 진출 지원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진입을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은 올해 공공근로사업 190여 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실시한 ‘2023년 구미시정 운영 및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1년간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로 ‘경제, 투자유치, 일자리’가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꼽은 최우선 과제는 55%를 차지한‘경제회복’이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체 및 국책사업 유치와 더불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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