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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포항시 어린이급식, 권장영양소 공급은 미래투자다..
사회

[사설]포항시 어린이급식, 권장영양소 공급은 미래투자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2 15:36 수정 2015.10.12 15:36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먹는 것에 따라 튼실하게 자란다. 어린이들은 먹을거리에 비례적으로 자란다. 우선 영양소에서 탄수화물은 단순당질과 복합 당질롤 등이다. 단순당질은 포도당과 과당 등의 단당류와 서당, 맥아당, 유당 등이다. 복합당질은 전분이나 식이섬유질 중 비전분 다당류이다. 탄수화물은 보통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탄수화물 일일 영양소 권장량은 ‘4~5gx몸무게’ 정도이다. 단백질은 근육과 결합조직 등 신체조직을 구성한다. 효소와 호르몬 그리고 체내의 필수 물질을 운반하고, 저장한다. 만약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먹을거리가 위와 같이 중요하다면, 급식에서 위와 같은 것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포항시가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춘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심의 결과에 따라 ‘포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제2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위탁기관 선정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모집을 공고했다. 신청 받은 복수 기관을 대상으로 민·관 위촉직 7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회가 중요하게 여긴 것은 재정능력, 공신력, 사업수행능력, 센터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됨에 따라 10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290개소 10,440명의 아동들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의 혜택을 받게 됐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제2센터 운영으로 더 많은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균형 잡힌 식생활과 안전 먹을거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기대가 된다는 뜻은 먹을거리에서 하루의 영양소 권장량의 충족이다. 영양소 권장량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어린이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제대로 성정은커녕 우리나라의 미래까지도 암담한 쪽으로 가고 만다.
흔히들 가장 확실한 미래투자는 교육이다. 교육에서 영양소도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어린이들의 영양소 권장량을 지키지 못한다면, 미래투자도 없다고 본다. 어린이들의 영양소가 이만큼 중요하다면, 교육·위생당국은 ‘포항대학교 산·학협력’과 연계하여, 어린이들의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는지 늘 살펴봐야한다. 또한 영양소에는 위생문제도 중요하다. 영영소와 위생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영양소와 위생을 살필 때에 학부모들의 참여도 있어야한다. 포항시 교육당국은 교육의 미래투자에서 한 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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