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관 협업, 복지·세무·국민연금 등 14개 분야 상담
개별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시민들을 찾아가 불편과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이 10월 13일(화) 북구 함지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현장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구·군,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등 10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생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세무·병무·법률·일자리 등 14개 분야의 민원상담과 해소를 한 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의와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 달에는 북구 새마을문고가 가정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도서의 교환을 통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도 연다.
현장 민원장터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서비스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 3.0 정책과 민선6기 시정비전「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의 구현을 위해 올해 3월~12월 중 매월 셋째 주 화요일 10:00~16:00까지 시민의 왕래가 많은 도시철도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구·군별 매월 1회 순회방문으로 총 8회 개최된다.
대구시, 구·군, 보건소 등 10여 개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30여명이 상담반을 편성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며, 상담 분야는 일자리 상담 및 알선, 복지, 생활법률, 국세, 지방세, 병무, 국민연금, 보건, 소비자 불만상담, 건강관리, 전기요금, 도시주택, 나눔·봉사, 생활불편민원 등 14개 분야이다.
지난 3월 17일 달성군 다사읍 ‘만남의 광장’에서 첫 시행 후 지난 9월 15일 서구 감삼못공원까지 올해 총 5회가 개최됐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모든 민원의 해결은 현장에서 이뤄지므로 앞으로도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불편을 즉시 해소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