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방법으로 환경교육 진행
▲ 12일 시청어린이집 첫째 날 교육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비영리 민간단체인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실천운동본부(이하 제로화본부)는 12일 부터 3주간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위한 어린이교육’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 사업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실천덕목 확립으로 어린이들에게 창의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제로화 본부에서 실시하는 올해 주요 사업이다.
교육은 12일 ‘시청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포항시 관내 12개 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목표로 남기지 말고 먹기에서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까지 어린이들 뿐만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실천교육으로 진행 된다.
특히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환경이’ ‘건강이’ 이름의 마스코트를 제작해 아이들에게 환경과 친해지도록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이색적이다.
교육 후 제로화 본부 관계자는 “환경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환경교육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환경교육이나 컨텐츠들은 그 내용이 고학년에 맞춰져있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으로 교육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어린이집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밥상머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어린이들에게 먼저 실천하는 교육으로 꾸준히 교육 사업을 추진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