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일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승훈) 1차 회의에 이어 지난 14일 중 회의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포항선린병원의 대구지방법원 파산1부에서 회생개시결정과 법정관리인이 선임됨에 따라 선린병원 정상화 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특히 앞으로 정상화를 위한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청취와 조정의 역할을 담당할 ‘이해당사자 의견조정 소위원회(위원장 이남재)’와 정상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선린병원 정상화 방안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황석순)’를 구성하고 각 위원회는 4명의 위원들로 구성해 선린병원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박승훈 위원장은 “오늘 구성한 2개의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상화 방안을 위해 위원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화합하는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선린병원 이해 당사자는 물론 53만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선린병원이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