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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오징어 성어기 어선 충돌사고 빈번..
사회

오징어 성어기 어선 충돌사고 빈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9 19:39 수정 2015.10.19 19:39
졸음운전과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 가장 많아




최근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출어선이 증가하면서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포항해경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경북 관내 충돌사고는 총 33건으로 그 중 오징어 성어기인 9월부터~다음해 1월 사이 19건으로 58%를 차지했다.
특히 출어선은 야간 조업 후 입항 중에 졸음운항, 자동조타시 견시소홀 등으로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10월에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오징어 조업 성어기 잦은 출항과 장기간 야간 조업 등 피로가 누적되어 졸음운전 및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입항 중이던 채낚기 어선 A호(34톤)가 견시 소홀로 조업중이던 구룡포 선적 B호(3.5톤)를 충돌해 침몰 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서는 출항 전 어업인 대상 충돌사고 예방 안전교육 및 포항VTS·어업정보통신국 연계 안전운항 계도방송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일 조업선 현황을 파악하여 조업밀집 구역에 경비함정을 집중배치 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해경은 "항해중인 어선은 조업중인 어선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장기간 조업 후 입항 중에는 자동차 운전과 마찬 가지로 졸음이 몰려 올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운항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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