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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경찰,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 구해..
사회

김천경찰,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 구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1 17:24 수정 2015.10.21 17:24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숨지기 직전의 자살 기도자를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김천경찰서(서장 김훈찬) 역전파출소는 21일 낮 12시 12분께 김천시 삼락동의 한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던 회사원 A(45)씨를 구조해 제일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신변을 비관, 삼락동 부친 산소 앞에서 회사 동료 B(45)씨에게 휴대전화 카카오톡으로 농약을 마신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와 함께 보냈다.
긴급 상황임을 감지한 역전파출소 황재희, 송준규 경위는 B씨의 신고를 받고 경북경찰청 112 상황실에 A씨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의뢰하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다.
박윤호 역전파출소장은 "1분이라도 늦었으면 생명이 위험했는데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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