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구 등 서비스
다음달부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1333’을 누르거나, 전국 택시 통합콜 앱(App)을 사용해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는 오는 7월1일 인천·대구·대전지역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1333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추진계획을 설명하고, 7월1일부터 인천, 대구, 대전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앱스토어는 물론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서‘1333 전국 택시 통합콜 앱(App)’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국토부가 추진하는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는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는 택시의 위치와 택시의 승차 정보 등을 통합·연계해 택시 고객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호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택시 전문가들은 택시 콜서비스 번호가 난립(2013년 말 현재 약 1200개)되어 있고, 택시의 콜 가입율도 낮아(2013년 말 현재 54.4%) 택시의 배회 영업에 따른 연료비·탄소 배출량 증가와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어디서나 단일번호 1333을 이용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전국 택시 통합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단계에 걸쳐서 전국 모든 지역에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3번만 누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전국 택시 통합 콜센터가 구축됐다”며 “택시 사업자에게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차 운행거리가 줄고, 그에 따른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