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한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문화가족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다른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몽골출신 이주여성 상담사, 자녀와 초등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의상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중국 출신 이주여성, 4개 국어에 능통한 인재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다문화청소년 등 40여 명의 사례가 담긴다.
사례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된다.
한편 여가부는 페이스북 '다누리 대한민국' 페이지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사회에 다양성과 유연성을 불어넣어 줄 소중한 일원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해소하는 것은 반드시 풀어야 과제"라며 "다문화가족의 잠재력과 역량을 강화하고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