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역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20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 교육을 통해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식품가공기술의 발달로 과도한 열량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아동의 비만이 증가해 성인 비만과 각종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파악해 아이들에게 어린이 비만이야기, 식품구성 바로알기, 건강한 간식 그리고 올바른 손 씻기, 아침밥의 중요성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은 주로 빈곤 위기가정이 많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높다”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금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통합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