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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상북도·구미시, 삼성과 손잡고 일자리창출..
사회

경상북도·구미시, 삼성과 손잡고 일자리창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0 16:32 수정 2016.01.10 16:32

 

요즘 청년 일자리 취업은 ‘취업절벽’으로 표출된다. 스펙을 아무리 쌓아도, 청년들 일자리는 ‘바늘구멍’과 같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경북도가 나섰다. 경북도가 2016년부터 일자리와 청년취직을 위해 지난 7일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개최한 경북도-삼성전자 경제협력회의장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다지는,「일·취·월·장」이라는 올해의 ‘한글식 사자성어’(四字成語) 구호가 나왔다. 김관용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면서,「일·취·월·장」을 선창하자, 참석한 모든 인사들이 다함께 따라했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일·취·월·장」의 뜻풀이로 “「일」자리를 많이 맹글어서「취」직 시키고,「월」급 받아,「장」가·시집 보냅시다.”라고 풀이했다. 금년 도정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개최된 경제협력회의는 심원환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 4명,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경북도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광용 지사는 중소기업 혁신 전진기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IT산업 제조기반 중심에서 탄소산업, 스마트기기 산업 등으로 다각화해 나가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은 삼성전자가 구미경제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면서, 삼성과 다양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도 청년고용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짐했다. 김관용 지사는 구미는 한국경제의 심장이다. 삼성은 경북의 희망임을 강조했다. 삼성의 신산업 투자, R&D 기반 강화 등에 적극 지원하여, 우리나라 창조경제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구미시와 삼성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공감했다. 이제부터 위의 3자가 모두 공감함에 따라, 경북도 청년 일자리창출에 희망의 서광이 비쳤다고 여긴다. 서광이 비쳤다고는 해도, 현실구현은 행정접목이다. 김관용 지사의 사자성어도 한낱 구호에 그칠 수가 있다. 구호도 역시 경북도와 구미시 그리고 삼상에 달려 있다. 이제부터 경북도와 구미시는 청년일자리를 위해, 삼성과 함께 공동방책을 내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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