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공단, 상공위원 및 지역 회원사와 함께 1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AP포럼 해외도시 벤치마킹 보고회’를 가졌다.
AP포럼(Advance Pohang Forum)은 2012년 6월, 포항지역 발전과 상호 협력강화 도모를 목적으로 산·학·연·관·상공단체·언론·문화예술 등 각계 주요인사의 지적 대화협의체로 출범했는데 2013년 미국 시애틀과 피츠버그, 2014년 영국 맨체스터와 셰필드, 독일 드레스덴에 이어 지난해 10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프랑스 툴루즈와 소피아앙티폴리스를 방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특색을 가진 네 도시(바르셀로나, 빌바오, 툴루즈, 소피아앙티폴리스)의 견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도시재생, 민·관·산·학·연 협업 등 각계 구성원들의 공통 고민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역의 변화 발전을 위해 리더들의 중·장기적 역할과 노력, 실행방안 등 협력적 네트워크의 중요성, 도시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발전계획 수립,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문화 확산 등 지역의 원동력과 축적된 노하우 및 여러 우수한 인프라 위에 산업 다변화를 이루어나가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지역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로 만들어 나갈 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며 “지역 리더들이 더욱더 협력하고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