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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약품 수출, 2016년 25억달러 전망"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1 22:06 수정 2016.01.11 22:06

 지난 2015년 의약품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서고 올해는 25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기존의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등 완제 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의약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선 22억6000만 달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년 의약품 수출은 10.4% 성장한 25억 달러를 전망했다.

또 그는 "2015년 의약품 판매액은 12조6000억원으로 2년 연속 3%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6년 의약품 판매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화 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상위 업체의 자체 개발 품목 매출 증가로 점유율은 조금씩 높아지겠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안정적인 내수 시장 성장 속에 상위 업체의 점유율 반등이 기대된다"며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대규모 약가 인하도 없어 위험 요인도 낮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로 임상의 진전 등 신약 모멘텀은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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