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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AP포럼, 지역발전 원동력이다..
사회

포항 AP포럼, 지역발전 원동력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2 17:44 수정 2016.01.12 17:44

 

포항은 바다도시다. 바다를 중심으로 글로벌경제로 약진해야한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어느 도시든 가릴 것 없이, 서로가 경제발전에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이러하다면, 앞서가는 도시를 벤치마킹해야만 한다.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서 도시를 선진화해야한다. 지역에 갇혀있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후진을 면하지 못하고 만다. 이를 포항시가 타개하기 위해, 해외의 선진도시를 찾아가면서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 포항시와 포항공과대학교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공단, 상공위원 및 지역 회원사와 함께 지난 1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AP포럼 해외도시 벤치마킹 보고회’를 가졌다. AP포럼(Advance Pohang Forum)은 2012년 6월에 포항지역 발전과 상호 협력강화 도모를 목적으로 산·학·연·관·상공단체·언론·문화예술 등 각계 주요인사의 지적 대화협의체로 출범했다. 2013년 미국 시애틀과 피츠버그, 2014년 영국 맨체스터와 셰필드, 독일 드레스덴에 이어 지난해 10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프랑스 툴루즈와 소피아앙티폴리스를 방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특색을 가진 네 도시의 견학한 결과를 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도시재생, 민·관·산·학·연 협업 등 각계 구성원들의 공통 고민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지역 변화 발전을 위해 리더들의 중·장기적 역할과 노력을 짚었다. 실행방안 등 협력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도시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해야한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문화 확산 등 지역의 원동력과 축적된 노하우 및 여러 우수한 인프라 위에 산업 다변화를 이루어나가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지역경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로 만들어 나갈 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 지역 리더들이 더욱더 협력하고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위에서 말한 기업가 정신은 도전정신과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을 말한다. 도전은 새로운 희망을 뜻한다. 기회는 늘 우리 곁에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벤치마킹을 어떻게 차별화하는가이다. 벤치마킹으로써, 그 도시를 그대로 베낀다면 결코 안 된다. 민선6기 포항의 비전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이다. 여기에서 ‘함께’는 포항시민만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시민까지도 포함한다. 포항시정은 이점을 결코 잊지 말고, 포항시정에 세계 경제를 접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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