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더블어사는 공동체가 최고의 삶의 가치이다. 그럼에도 공동체형성은 말만이 아닌가한다. 저마다 살기에 바쁜 바람에 좀처럼 공동체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공동체형성은 이웃에 대한 따신 사랑이다. 돌봄이다. 이 같은 점에서 상주시 신흥동 이웃공동체추진위원회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장의 공약사항은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이다. 이를 위의 공동체가 현실구현을 하고 있어, 훈훈한 따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의 사례를 든다면, 상주시 신흥동 이웃공동체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희창, 김명순)가 지난 8일 가장 6통 경로당을 찾아, 새해 첫 마을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회원들은 손수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으로 경로당에 온 지역 어르신 50여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홀로 사는 마을 어르신과 말벗도 되어주었다.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료 급식 봉사는 매월 이웃공동체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봉사이다.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과 교감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정기 봉사활동 중에 하나이다. 김명순 위원장은 신흥동 70여 명 지역 주민들의 후원으로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지역 공동체 건설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일 신흥동장은 남몰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더 많아져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온정문화의 확산과 시민이 잘살고 화합하는 행복사회 건설에 신흥동이 앞장서 일 하겠다고 말했다.
이웃공동체추진위원회는 공동체 복원과 제2의 새마을운동 붐 조성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을 조성하고자 조직한 지역 자생단체이다. 매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무료 급식 봉사로 지역 온정문화 확산과 공동체 복원에 노력하고 있는 지역 사랑의 모범 단체이다. 위의 말 중에 중요한 대목은 공동체 복원이다. 온정문화의 확산이다. 우리사회가 아직은 살만하다. 지금은 가족이 저마다 살기 위해 흩어지고 있다. 이점에서 가족해체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주시가 위 같은 현실을 더블어사는 이웃사랑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를 계기로 공동체가 복원·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