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1일부터 구·군간 전입 시 전 거주지에서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스티커 부착 없이 신 거주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전입자는 종량제봉투 스티커 부착 사용 가능 매수를 10매에서 20매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의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제도 도입에 따라 1995년 1월 15일부터 대구시 전역에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였고 1999년부터는 대구시 구·군간 전입자와 타시도 전입자는 전입지 구·군의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발부받아 부착·배출할 수 있게 해왔다.
이번 개선대책은 그동안 동일 광역시 내라도 스티커 부착 없이는 사용하고 남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없어 주민불편이 많았고, 타시도 전입자의 경우 사용하다 남은 종량제봉투에 대해 스티커 허용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구·군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대구시의 경우 구·군간 전·출입도 증가하고 있고, 전입신고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나 스티커 수령을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조치로 구·군간 전·출입 하는 시민들은 물론 타 시·도 전입자들의 불편까지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김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