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1시43분께 대구의 한 아파트 6층에 사는 A(18)양이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면서 사귄 남자친구를 부모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방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양의 남동생은 "누나의 방이 너무 조용해 들어갔더니 창문이 열려있었고 아래를 보니 누나의 팔이 보여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과잉행동장애와 정신분열 증세로 지난 4월부터 입원치료를 받아 온 A양은 지난 5일 치아 치료를 위해 잠시 퇴원했으며 이날 정신병원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 문제로 부모와 다퉜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