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강의 심장으로 불려온 경북 포항이 깊은 위기의 터널에 들어섰다. 구조적 침체, 글로벌 관세 장벽,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이라는 ‘삼중고’가 동시에 몰아치며 철강도시 포항의 산업 기반을 흔들고 있다. 현장의 체감경기는 이미 ‘불황’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포항시에 집적된 철강업체는 265곳, 공장 수만 355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38개 공장은 현재 가동을 멈춘 상태다. 전기요금 급등, 철강 제품 단가 하락, 수요 침체가 겹치며 “돌릴수록 손해”라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중소·중견 철강사는..
영천시민 4명 중 1명은 차기 영천시장으로 최기문 현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차기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 최기문 현 영천시장\'이 26.6%의 지지를 받아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이어 ‘국민의힘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11.5%, ‘국민의힘 김섭 변호사’가 9.0%로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민주당 이정훈’(8.8%), ‘국민의힘 박영환’(6.9%), ‘국민의힘 이춘우’(6.7%), ‘국민의힘 하기태’..
대한민국의 이른바 ‘진짜 나랏빚’이 2024년 말 기준 4천632조원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국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부가 공식 관리하는 국가채무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충당부채까지 모두 합산한 수치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81%에 이르는 수준이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남)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공부문 부채(D3·1738조6000억원)에 ▶국민연금 미적립부채 1천575조원 ▶공무원연금 충당부채 1천052조원 ▶군인연..
국회 교육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학폭) 전력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아들의 행위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발생 이후 관계기관과 학교측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또 정 변호사 아들이 전학 간 반포고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기록을 삭제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학교폭력의 고통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치명적이고, (드라마) \'더 글로리\' (주인공) 동은의 온몸에 아로새겨진 화..
[일간경북신문=김상태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21~22일 이틀간 전국 관할 시·군·구 선관위에서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 기호를 결정한다. 이번 선거에 대구지역은 유권자 4만여명이 참여해 25개 농협, 1개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경북지역은 유권자 4만600여명이 참여해 농·축협 146개, 수협 9개, 산림조합 23개 등 178개 조합장을 선출한다. 각 조합은 21일..
[일간경북신문=김상태기자] 올해 전세자금대출을 못 갚는 세입자 중 절반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말 기준 전세자금보증 가입자 중 은행에 전세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공사가 대위변제한 금액이 1,727억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3.4%인 922억은 2030 청년 차주가 빌렸던 돈으로 드러났다. 전세자금보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자 할 때 담보로 공사보증서가 필요할 ..
[일간경북신문=김상태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작성 중인 ‘2013~2020년 자살 전수조사 보고서’중 ‘부모가 자녀를 살해 후 자살하는 사건’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를 살해 후 자살하는 사건으로 매년 평균 20여명의 부모가 자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으로 희생되는 자녀의 수도 2018년 7명에서 2021년 1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매년 20여명의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를 예방하기 ..
설과 추석 등 명절에 농수산물 등 선물가액 범위를 올리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했다. 재석 198인 중 찬성은 186표, 반대 5표,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으로 당대당 통합, 중도통합정당의 신설 등 다른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일축해가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을 압박했다.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안 대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선(先)입당·후(後)경선’을 강조하며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고 있다. 안 대표가 중도&m..
더불어민주당은 6일 여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각각 대비한 재정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부분은 관련 상임위원회나 정책위 차원에서 깊은 ..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업무상과실과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6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추 장관 및 관계자를 업무상과실과 중과실치사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보궐선거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2월 말까지 아마 확정을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ldq..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자를 향해 날선 공세를 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양부모의 학대로 짧은 생을 마감한 만 16개월 정인(입양 전 이름)이 사건을 애도하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하고 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당사자 반성과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며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이 대표의 주장에 환영했던 친이(親李), 친박(親朴)계 정치인들은 4일 “시중 ..
2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빗대며 책임론을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는 “그간 대통령은 내부 회의에서 여러 차례 ..
국민의힘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연말 개각 단행에 대해 “보은 개각”, “빈껍데기 인적 쇄신”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정권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 정부여당에게 내린 보..
경찰이 29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불기소 의견으로 종결하자 야권은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5개월 동안 46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요란했던 경찰 조사는 허무한 용두사미로 끝났다”고 했다. 국민의..
열린민주당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스스로 저지른 위법행위는 외면한 채 수사권을 앞세워 어설픈 경거망동을 계속한다면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민의 심판이고 국회의 탄핵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