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와의 격차는 약 20%P(포인트) 가량 벌어졌고, 5주 연속 오차범위(±2.0%P) 밖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 24일(월)부터 8월 28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8.9%(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3.1%)로, 지난주 대비 1.3%P↓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8.7%(매우 잘못함 47.3%, 잘못하는 편 11.4%)로 1.8%P↑상승하며, ‘긍정-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8%P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5%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8.5%P↓), 전남광주·전북(4.1%P↓), 여성(1.4%P↓), 50대(7.5%P↓), 40대(3.1%P↓), 60대(1.9%P↓), 중도층(3.2%P↓), 진보층(2.0%P↓), 자영업(9.1%P↓), 가정주부(4.7%P↓)에서 하락했다.
주간 지표로는 지난주 금요일(21일) 39.0%(부정평가 57.2%)로 마감한 후, 25일(화)에는 39.4%(0.4%P↑, 부정평가 58.8%), 26일(수)에는 38.6%(0.8%P↓, 부정평가 59.5%), 27일(목)에는 37.8%(0.8%P↓, 부정평가 59.6%), 28일(금)에는 38.2%(0.4%P↑, 부정평가 58.6%)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캐스팅보트 지역인 대전·세종·충청(8.5%P↓, 38.6%→30.1%, 부정평가 66.5%)에서 대폭 하락했고, 진보세가 강한 전남광주·전북(4.1%P↓, 64.7%→60.6%, 부정평가 37.2%)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1.0%P↓, 33.3%→32.3%, 부정평가 65.4%)에선 3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1.7%P↑, 35.9%→37.6%, 부정평가 60.2%), 인천·경기(1.5%P↑, 39.2%→40.7%, 부정평가 57.4%)에선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50대(7.5%P↓, 48.3%→40.8%, 부정평가 57.5%), 40대(3.1%P↓, 46.7%→43.6%, 부정평가 54.8%), 60대(1.9%P↓, 46.3%→44.4%, 부정평가 53.3%), 70대 이상(1.6%P↓, 40.5%→38.9%, 부정평가 58.1%)에서 하락했고, 30대(8.8%P↑, 25.9%→34.7%, 부정평가 63.9%)에선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2%P↓, 44.6%→41.4%, 부정평가 56.8%), 진보층(2.0%P↓, 55.3%→53.3%, 부정평가 44.7%)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 자영업(9.1%P↓, 45.7%→36.6%, 부정평가 61.3%), 가정주부(4.7%P↓, 44.6%→39.9%, 부정평가 57.9%), 무직/은퇴/기타(1.4%P↓, 40.1%→38.7%, 부정평가 58.3%), 학생(1.1%P↓, 26.7%→25.6%, 부정평가 68.1%)에서 하락했고, 농림어업(3.2%P↑, 40.8%→44.0%, 부정평가 54.9%), 사무/관리/전문직(1.9%P↑, 39.0%→40.9%, 부정평가 57.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 37.6%→40.3%, 부정평가 56.4%)에선 상승했다.
또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하며, 전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행보했다.
조사결과, 민주당이 지난 주간 대비 1.2%P↑상승한 43.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1%P↑ 소폭 상승한 37.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5%P 높아진 4.4%, 개혁신당은 0.6%P 높아진 2.6%, 진보당은 0.9%P 낮아진 1.4%, 기타 정당은 0.8%P 낮아진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감소한 9.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김민석 신임 당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 설치하며 당을 결속시키고 개혁·민생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호남권과 3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원주권 강화 등 단합을 강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으로 결속을 다졌으나, 당협 직선제 보류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횡보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9.3%P↑), 대구·경북(4.6%P↑), 서울(3.4%P↑), 남성(4.7%P↑), 30대(9.1%P↑), 진보층(4.5%P↑), 보수층(3.0%P↑), 무직/은퇴/기타(9.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4%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4.0%P↓), 여성(2.3%P↓), 자영업(2.6%P↓), 사무/관리/전문직(3.4%P↓), 학생(3.6%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7%P↑), 부산·울산·경남(2.6%P↑), 여성(3.6%P↑), 40대(3.7%P↑), 농림어업(8.7%P↑), 학생(4.2%P↑), 자영업(3.3%P↑)에서 상승했고, 전남광주·전북(5.5%P↓), 대구·경북(6.0%P↓), 남성(3.5%P↓), 30대(5.9%P↓), 가정주부(2.7%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026년 8월 24일(월)부터 8월 28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총 64,856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8월 27일(목)부터 28일(금)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총 26,996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