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인 세원물산이 주관해 2026년 하반기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되며, 국비 75억원과 지방비 15억 원, 자부담 41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의 세부과제로 세원물산은 프레스 자율 금형 교체 및 이상탐지 통합 제어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비 지원과 연계해 사업 수행과정에서 개발·적용한 기술과 현장 활용 사례를 지역 내 관련 기업에 공유·전파하는 지역환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환원사업은 기술개발 성과와 적용 경험을 관련 기업에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지역 기업도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연계 해 사업 기획과 공모 대응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사업의 특성과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 사업은 기업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면서 그 성과를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방비 지원이 지역 산업의 기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확산에 힘쓰고,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