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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반대’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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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반대’ 54.0%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0/28 16:42 수정 2026.10.28 16:43
전 연령층 우세…중도 58.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과 관련해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문제 디테일이 충분히 전달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정조사 우선실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뉴스와 KNA25가 공동 의뢰해 한길리서치가 지난 10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조사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는 28.5%, '대체로 찬성한다'는 8.2%로 찬성 응답은 36.7%였다.

반면, '대체로 반대한다'는 12.2%, '매우 반대한다'는 41.8%로 반대 응답은 54.0%였다.

탄핵 반대 의견이 17.3p(포인트) 높은 결과였고, 잘 모름'은 9.3%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 추진에 대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18~20대는 찬성 27.1% vs 반대 53.9%였고, 30대는 찬성 34.9% vs 반대 54.2%였다.

40대에서는 찬성 38.2% vs 반대 52.6%, 50대는 찬성 41.9% vs 반대 51.3%로 나타났다.

60대는 찬성 42.2% vs 반대 53.2%였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찬성 33.3% vs 반대 59.3%로 조사됐다.

다만, 여야 정당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2.9%, 반대가 28.7%로 찬성 응답이 높았다.

제1야당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10.8%, 반대 80.1%로 반대 응답이 크게 높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찬성 32.3% vs 반대 58.3%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26.0%p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찬성 38.4%, 반대 51.4%로 반대가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도 찬성 35.9%, 반대 53.8%로 반대가 우세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찬성 18.9%, 반대 73.5%로 반대 응답이 크게 높았다.

반면 호남권에서는 찬성 53.4%, 반대 39.6%로 찬성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국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 강화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대법관 임명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온 조 대법원장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노골적 사법부 탄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대법원장에 대한 향후 조치와 관련해 우선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데 모두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민주당은 내달 5일 국회 본회의에 조 대법원장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보고한 뒤 12일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전 원내대변인은 “11월 5일 즈음에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의 건을 보고한 뒤 12일 쯤 본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당초 민주당은 강경파를 중심으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당내에선 섣불리 탄핵을 추진하다간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고, 당 지도부는 일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선회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 ARS 4.4%, 무선 RDD ARS 95.6%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이다.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은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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