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이 오는 10월 31일(토) 안동 원도심에서 열린다. 중앙선 1942 안동역 뒤편 야외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상생 콘서트가 펼쳐지며 전국적인 소비축제의 열기를 안동으로 모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 부처별로 추진해 온 소비촉진 행사를 하나로 묶은 전국 단위 통합 소비축제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진행되며, 제조․유통․서비스업계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약 4만 개 기업과 점포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 산업통상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세일페스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사업이 연계돼 국민에게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통합 개막식이 안동에서 열리면서,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소비축제의 무대, 안동 원도심으로
이번 개막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상권과의 연계다.
행사장 안에 별도의 대규모 판매전을 조성하는 대신, 방문객들이 실제 상점가를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주변 상점으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가 열리는 안동 원도심은 안동구시장과 안동중앙신시장, 음식의거리,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밀집한 지역이다. 안동찜닭과 한우갈비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부터 전통 혼례․예단 관련 상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상품과 특색 있는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개막식 당일에는 이들 5개 상점가를 중심으로 소비촉진 행사와 상권 연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점포들은 상품 할인과 기념품 제공 등 자체 혜택을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상점가에서 5천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캡슐뽑기, 챌린지 등 다양한 경품 행사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주변 상점에서 식사하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개성 있는 점포를 소개함으로써 축제 기간뿐 아니라 이후 관광객의 원도심 방문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할인부터 체험까지, 보고 즐기고 소비하는 축제
10월 31일 행사장에는 소비촉진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중소기업 제품 체험관, 지역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부처별 정책홍보관에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주요 할인 혜택과 소비촉진 사업을 안내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비촉진 프로모션,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시식 행사, 산업통상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 관세청의 정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그페100 제품 체험관’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구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된다. 경북․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송이 마련되며, 우체국쇼핑에서는 안동찜닭 밀키트와 경북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 종합 홍보관에서는 안동의 상권과 관광자원,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등도 안내해 방문객들이 안동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중앙에는 휴게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비 혜택도 풍성하다. 김장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유통업체, 자동차․가전․서비스업계의 할인행사가 마련되며,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과 상생소비복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할인율에 5%p를 추가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할인율을 7%에서 10%로 한시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총 5,600명을 대상으로 17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도 운영된다.
▶상생 콘서트로 축제 열기 이어가
31일 오후 5시부터는 중앙선 1942 안동역 뒤편 야외특설무대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이 진행된다.
홍보영상 상영과 개막 세리머니 등을 통해 전국적인 소비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상징하는 선물상자 개봉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이어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40분까지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상생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송가인, 이찬원, 비트펠라하우스, 캔디샵, 힛지스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와 공연팀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콘서트는 약 2천 석 규모로 마련되며, 2만 원의 좌석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은 현장 방문 시 안동사랑상품권 2만 원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지역 내 소비와 연결해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국적인 소비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한데 모으는 동시에, 지역 현장에서 실제 소비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통합 개막식이 열리는 안동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 지역 특산물,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쇼핑과 먹거리,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 단위 소비축제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방문객의 발길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소비축제의 통합 개막식이 안동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을 찾아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상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원도심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