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등 3개국 방문
현지 실증 점검·방안 논의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물산업 협력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현지에서 물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증사업을 점검했으며, 국내 중소 물기업의 후속 수출 및 사업화 기회를 모색했다.
사업단은 지단달 19일 외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사절단’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달 21일과 22일에는 각각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물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23일에는 사마르칸트 상하수도공사를 방문해 실증 성과와 후속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일정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관리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수행기관인 한국물산업협의회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현지 실증사업과 산업재 현지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21년부터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현지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국내 중소 물기업의 현지 기술 실증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외 타 부처의 정부 재원까지 적극적으로 확보·활용하여 국내 중소 물기업에 보다 다양한 해외 실증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가 소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카자흐스탄 진출 기업 4개 사에 국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중앙아시아 3개국 진출 기업 7개 사에 국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주요 실증 기자재는 탈취설비, 용존유기물 처리설비, 초음파 유량계, 누수진단기기 등이다.
2026년에는 밸브구동기, 상·하수도 수질측정기기, 산기장치, 수문 개폐장치 및 수문 시설진단 기술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음파 유량계의 현지 실증이 후속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두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상하수도 관망 확충 등 물 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물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가 기대된다.
사업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발주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물기업들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신규 물산업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도 논의했다.
사업단은 이번 방문에서 기존 실증사업의 후속 구매 및 사업화 가능성을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과 현지 협력망을 연계하여 국내 중소 물기업의 해외 실증부터 수출 및 사업 수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중앙아시아는 물 인프라 현대화 수요가 높아 우리 물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현지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 신뢰도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물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해외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