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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추경호표’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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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표’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뚫었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0/22 18:11 수정 2026.10.22 18:12
FIX 2026 기업설명회
2100만달러 투자·수출계약
AI·로봇·미래차 경쟁력 확인

대구시가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를 발판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투자·수출 성과를 거두면서 추경호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중심의 시정 운영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FIX 2026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총 2천100만달러 규모의 투자·수출계약 2건과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 스타기업관(Star Global Village)'을 운영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 8곳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더텍이 말레이시아 업체와 체결한 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이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도 인도네시아 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및 관련 제품 수출계약을 맺었다.

대영합섬은 일본 업체와 섬유 소재 거래 확대에 나섰고, 유엔디로보틱스는 독일 업체와 로봇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기업들이 전통 제조업부터 첨단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협력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구시의 경제정책과 맞닿아 있다.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투자 유치와 수출계약,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는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다.

다만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가 대구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려면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 투자계약의 실제 집행과 수출 물량 확대, 공동 연구개발의 사업화는 물론 지역 내 생산과 고용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 이후 사후 지원까지 연계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일회성 박람회 실적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고 이를 실질적인 매출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 나아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추경호 시정의 경제정책 성과를 가늠할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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