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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 폐교 1위…10곳 중 3곳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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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 폐교 1위…10곳 중 3곳 방치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0/20 17:47 수정 2026.10.20 17:49
미활용 70곳 ‘전국 최다’…전체의 29.3%
이인선, 폐교재산 활용 현황
영천·안동에만 ‘17곳’ 집중

경북이 전국에서 폐교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가운데 미활용 폐교도 전국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선(재선.대구수성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6년도 시·도교육청 폐교재산 활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경북의 폐교재산은 255곳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국 폐교재산 1403곳의 18.2%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활용 중인 폐교는 185곳(72.5%)이며, 나머지 70곳(27.5%)은 미활용 상태다.

활용 중인 폐교 중 108곳은 임대 방식으로, 77곳은 교육청 자체 활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활용 폐교는 영천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안동 8곳, 포항 6곳, 상주 5곳 순이었다.

특히 영천과 안동에만 17곳이 집중돼 경북 전체 미활용 폐교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도 경북의 미활용 폐교 비중은 두드러졌다.

지방교육재정알리미의 올해 5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활용 폐교 411곳 가운데 경북이 70곳으로 29.3%를 차지했다.

전국 미활용 폐교 10곳 중 3곳가량이 경북에 있는 셈이다.

미활용 사유로는 대부 신청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거나 임대 종료 후 기존 대부자가 무단 점유한 사례 등이 꼽혔다.


폐교는 지역의 교육·문화·관광·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자산인 만큼,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을 경우 관리 부담과 자산 활용 기회 상실이 불가피하다.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임대 절차와 무단 점유 문제를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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